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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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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19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59 - 49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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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70년대 남한 번역시스템의 특수성을 드러내는 다양한 자료들을 분석함으로써, 남한문학장 내·외부에서 전개된 한국문학의 영어번역 실천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파악코자 한다. 국내에서 전개된 한국문학의 영어번역은 1970년대에 이르러 다양한 민간번역 주체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서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하지만 번역출판물의 해외유통과 홍보, 판매와 같은 현실적 기반이 갖추어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이러한 번역실천들은 결국 내수용의 미완의 문화상품을 생산해 내는 것이었다. 식민지 시기 이래로 추상적인 차원에서 전개되었던 한국문학의 세계화 전략은 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본격화되었다. 특히 1970년대 남한사회에서 한국문학의 영어번역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현실적 논의들은 국제 펜·클럽 한국위원회의 노벨문학상 후보 추천과 제 37차 세계작가대회 개최 및 아시아문학번역국 설치 문제를 통해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세계문학시장의 이면에 작동하고 있는 냉전체제하의 거대한 정치역학의 흐름을 읽어낼 수 없었던 까닭에, 남한문단의 ‘외부’를 상상하며 끊임없이 세계문학의 중심을 향해 나아가고자 기획했던 주변부 지식인들의 역번역 실천들은 결국 ‘한국적인 것’과 ‘세계문학의 보편’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하며 한국문학의 ‘고립된 다시쓰기’로 회귀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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