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신종교학회 신종교연구 신종교연구 제22권 제22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83 - 203 (2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종교의 시작은 죄로 인한 악의 현실과 그에 따른 이유 없이 당하는 고통의 문제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니 인간은 그들이 마주하는 악의 현실과 그에 따른 이유 없이 당하는 고통 때문에 종교를 찾았을 것이다. 완전하게 선하고 전능한 신이 있다면 이 세상에 왜 악이 현존하며 그로 인해 이유 없이 당하는 고통은 끊임이 없는가? 익히 알고 있듯이 기독교는 그러한 문제에 대해 신정론(神正論, Theodicy)으로 답하고 있다. 기독교의 신종교라고 할 수 있는 통일교 또한 그와 같은 문제에 전통 기독교와는 다른 답을 하고 있다. 물론 통일교도 하나님을 "전지전능의 존재" 말하고 있으나 전통의 기독교처럼 악을 선의 결핍이라든가 비존재로 말하지 않는다. 나아가 악의 현실에서 오는 고통을 하나님의 시련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통일교 신정론은 전통적 기독교의 신정론에 대한 재해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현대 기독교 신정론의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부응한다. 통일교의 신정론은 전통 기독교의 신정론과 다르다. 통일교도 전통 기독교와 같이 하나님의 힘이 전지전능함을 믿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힘이 행사되는 양태는 다르다. 하나님의 힘은 스스로 창조한 원리 곧 창조의 원리에 의한다. 이는 하나님의 완전성을 스스로의 원리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완전이란 원리의 초월에 있는 것이 아니라 원리에 내재하는 하나님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통일교의 신정론이 종교의 비종교화를 위한 단초가 되며 그러한 신정론에 의한 통일교의 신앙은 지금 여기서 악과 불의의 소멸을 위한 수행으로 점철되며 참가정을 이루고 그를 흔들리지 않는 토대로 하나님의 궁극적 평화를 성취하고자 하는 삶으로 인도한다. 신정론의 정치학은 하나님을 대신한 자유의지의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의 완성을 위해 지금 여기서 악의 현실을 마주하고 극복하는 실천을 감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신정론의 정치학은 죄와 악의 현실에 대한 신적 변증이 아니라 오늘의 구원에 참여하는 것이며 개별을 넘어 공동체와 사회에서 넘쳐나는 죄와 악의 현실을 타파하는 책임적 자아가 되어 하나님의 미래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