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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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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32권 제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63 - 19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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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연구 목적은 시 속에 반영된 삼당시인의 세계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에 나타난 ‘길’에서의 시적 자아의 움직임을 분석하였다. 최경창의 시에서 시적 자아의 움직임은 목적지를 향해 가는 ‘떠남[移動]’과 정치 현실에서의 좌절인 ‘길 잃음[迷路]’으로 나타난다. 현실 세계에서 인정받고 더 높은 관직에 오르기를 바라는 시적 자아가 현실적인 지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좌절을 겪기도 하는 것이다. 백광훈의 경우에는 움직임이 잘 드러나지 않는 ‘머무름[淹留]’과 두려움, 겁냄, 부끄러움 등이 나타난다. 시적 자아의 현실 속에서는 벼슬을 해야 하는 현실과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현실이 충돌하고 있다. 이달의 경우 시적 자아의 움직임은 定處가 없는 ‘떠돎[流浪]’과 시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자족감으로 나타난다. 시에서 자주 보이는 ‘집 없음[無家]’은 자신만의 공간인 집에 대한 추구로 이어진다. 시적 자아는 현실 공간에 대해 거리감을 드러내지만 시인으로서의 방랑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시적 자아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세 시인의 현실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최경창의 시에서는 시적 자아의 현실과 현실 세계가 일치한다. 그 속에서 시적 자아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현실 세계로 향하고 있다. 백광훈의 시에서는 시적 자아의 현실이 정치 현실과 고향으로 분열되어 있다. 또 시적 자아의 지향점이 향하는 방향을 파악할 수 없다. 이달의 시에서 시적 자아는 현실 세계에 대해 거리를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시적 자아의 지향은 현실이 아니라 시적 자아가 꿈꾸는 세계를 향하고 있다. 세 시인의 세계 인식을 비교해 보면 현실에 대한 인식도, 시적 자아가 꿈꾸는 세계도, 추구의 방향도 다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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