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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희원 김옥성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16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97 - 13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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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카프시인이자 월북시인인 박세영의 해방이전 시세계를 ‘자연’의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고찰하였다. 사회주의 시인이라는 이유로 편이념적 시인으로 알려진 박세영의 시세계는 ‘자연’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시기별로 유의미한 변모과정을 거친다. 이로 보아 박세영은 지금까지 알려진 면모보다 다채로운 시세계를 구축한 시인으로 재평가할 수 있다.
박세영의 시세계에서 ‘자연’은 현실 인식과 현실의 외부 두 축으로 전개되는데, 1기에서 그의 현실 인식은 관념적으로 전개된다. 현실 외부의 ‘자연’을 포착하는 작품 역시 애상적이고 비애감을 드러내고 있을 뿐이어서 시적 긴장이 떨어지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2기에서는 농촌 체험에 바탕을 둔 현실 인식이 드러나면서 ‘농토’에 초점을 맞추어 계급의식을 드러내는 작품을 창작한다. 이때 현실 인식은 가을로 상징되는 풍요의 자연과 농민의 착취를 대조하며 전개되므로 ‘자연’은 현실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이 시기 현실 외부의 자연은 생명의 계절인 봄을 맞이하고자 하는 박세영의 미래지향적 의식에 기초하여 봄의 역동성을 그려내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이 시기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드러내는 시편은 3기의 매개항으로, 자연에 대한 사유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3기에는 표현의 자유가 극도로 억압된 시대 상황으로 인해 투쟁 의식이 자연이라는 대상에 내면화되면서 작품성이 극대화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박세영은 자아 인식에 대한 고뇌를 거듭하면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인식한다. 이 시기 자연은 화자에게 관념의 대상이자 이상적 대상으로 상징화되면서 이러한 자연에 동화되려는 화자의 의지가 결국 일제강점기의 부정적인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로 연결된다. 한편으로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통해 아름다운 과거의 고향을 형상화하는 것으로 현실 외부의 자연에 대한 사유를 드러냈다.
본고는 박세영 시 연구의 편향된 주제의식에서 벗어나 그의 시세계에서 중심소재로 나타나는 ‘자연’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그의 시세계의 변화과정을 면밀하게 추적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목차

1. 서론
2. 관념적 현실 인식과 애상적 자연
3. 농촌 착취의 비판과 역동적 자연
4. 투쟁의 내면화와 이상적 자연
5. 결론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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