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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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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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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26권 제1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517 - 54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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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幻戱記의 말하기 방식과 글의 배치를 검토하여 연암의 글쓰기 전략을 살펴보았다. 중국을 사신 다녀온 많은 연행자들은 요술 장면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대체로 평면적이고 나열적이었다. 하지만 박지원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요술을 소개하였다. ‘幻戱記題辭’는 겉으로는 백성들에게 요술을 널리 보여줌으로써 요술의 실체를 알리려 한다는 동기가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문물을 기록하고 강력한 현실 비판을 하기 위한 전략으로써 마련되었다. ‘幻戱記’에서는 요술 장면을 자세히 묘사함으로써 새로운 문물을 꼼꼼하게 기록하려는 연암 특유의 시선을 보여주었다. 그 안에는 편협한 조선인에 대한 비판이 있었고, 無常한 인생관에서 유가의 경세의식으로 전이되는 사유가 있었다. ‘幻戱記後識’에서는 요술 경험을 사물 인식이라는 철학적 문제로 확장하고 부조리한 현실 비판으로 적용시키는 점층의 전략을 사용하였다. 무엇보다도 요술쟁이와 위선적인 유자들을 동일한 속성을 지닌 존재로 만들어 신랄한 조롱을 담아냈다. 환희기엔 무가치한 소재를 사용하여 위선적 선비들을 공격하는 노련한 글쓰기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한편 연암에게 본다는 것은 진실한 인간세계를 만드는 유일한 통로였다. 연암은 무엇을 보느냐 하는 것이 인간의 세계관을 결정한다고 보았다. 냉철한 자아 반성을 토대로 선비(지식인)들이 평등의 눈과 밝은 안목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환희기의 이면에는 평등의 눈, 광명한 눈이 회복되기를 갈망하는 한 인간의 짙은 휴머니티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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