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569 - 613 (4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박지원의 「幻戱記」에 기록된 幻術종목에 대한 考證을 통해, 작품의 의미와 가치를 실증적으로 究明하고자 작성되었다. 『열하일기』에 수록된 「환희기」는 그 동안 본론이라고 할 환술 공연에 대한 관람기록보다는 序와 後識에 논의가 집중되어 왔다. 이에 따라 「환희기」 자체의 기록내용과 특성에 대한 논의는 제대로 이루어진 바가 없다. 기존 번역본 역시 공연된 환술종목에 관한 주석이 없어서 내용 이해에 일정한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글에서는 환술관련 문헌 및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환희기」를 검토하여 박지원이 관람한 환술공연의 특성을 밝히고, 공연된 총 21종 중 16종의 환술명칭을 고증하였다. 그리고 이를 다시 전대 연행록에 수록된 환술기록과 비교하여, 「환희기」의 내용과 글쓰기의 특징을 실증적으로 도출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박지원이 관람한 환술공연의 성격과 수준, 기록에 활용된 정보의 출처, 환술을 받아들이는 세 가지 시각, 기록된 환술종목의 演戱史的 가치, 그리고 글쓰기 방식의 특징을 새롭게 밝혀낼 수 있었다. 19세기 이후 연행록 및 기타 관련 문헌들 중엔 박지원의 「환희기」의 영향을 받은 환술기사들이 대거 등장하게 된다. 특히 一部의 幻史를 목표로 삼은 金景善의 「幻術記」(『燕轅直指』)는 대부분의 내용이 홍대용과 박지원의 글을 轉載한 것으로 「환희기」의 영향력을 확인하게 해준다. 이 글은 풀리지 않은 한 가지 문제를 남기고 있다. 「환희기」 본문 속 19번째 항목의 정체가 그것이다. 이 종목은 현전하는 가장 방대한 幻術叢集인 『鵝幻彙編』에서도 유사종목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독특함을 갖추고 있을뿐더러, 공연내용의 기록방식에 있어서도 다른 종목들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박지원이 환술내용 자체를 架空한 것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정도의 부연과 윤색을 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박지원의 「환희기」 글쓰기 방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의 하나로서, 추후 관련 문헌과의 대조를 통한 검증이 요청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42)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