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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무용사학회 한국무용사학 한국무용사학 제6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31 - 83 (5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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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조선 후기 문학 중 19세기 연행록(燕行錄)에 표현된 공연양상을 살펴보고, 춤 종목의 분류와 성격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19세기 연행록에는 사신들을 위로하는 연향(宴饗)을 베풀 때 행해진 다양한 연희(宴戱)를 보고 느낀 것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작가들이 당시 사행노정에서의 예인들의 공연 활동을 특히 사실적이면서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연행록에는 사행원이 연희 종목들을 감상하고 느낀 감흥과 흥취를 자유로운 글쓰기 형태로 다양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이 글들을 통해 사행의 길목에서 연희된 공연활동과 춤 종목과 목적 및 성격을 살펴볼 수 있다. 19세기는 많은 연행록 있지만, 이 중 각 지방의 연행활동과 춤 종목을 자세히 기록한 이해응(李海應, 1775-1825)의 󰡔계산기정(薊山紀程)󰡕(1803), 박사호(朴思浩, 1784 -1854)의 󰡔심전고(心田稿)󰡕(1837) 「연계기정(燕薊紀程)」(1828), 김경선(金景善, 1788-?)의 󰡔연원직지(燕轅直指)󰡕(1832), 이우준(李遇駿, 1801-1867)의 󰡔몽유연행록(夢遊燕行錄)󰡕(1848), 홍순학(洪淳學, 1842-1892)의 󰡔연행가(燕行歌)󰡕(1866), 유인목(柳寅睦, 1839-1900)의 󰡔북행가(北行歌)󰡕(1866), 저자미상의 󰡔연원일록(燕轅日錄)󰡕(1889) 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19세기의 연행록에 표현된 춤 종목에는 궁중에서 유입된 춤 및 지방에서 연희된 춤 그리고 연행자인 기녀들이 스스로 창작한 춤이거나 기녀 자신만이 배워 전승되고 있는 춤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춤 종목은 사행원을 위한 유희적․무사귀환을 목적으로 흥취적(興趣的)이고 풍류놀이의 성격과 송축(頌祝)․축수(祝壽), 그리고 태평성대의 성격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검무>는 사행에서 빠지지 않고 연행된 춤 종목으로 사행원의 사기를 고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공연되어 애국심과 상무정신(尙武精神)을 고양시키는 성격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고는 관찰기록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공연 현장의 생동감을 상세히 전달하고 있는 문예적 표현을 기록한 연행록을 살펴본 것으로서, 19세기 춤의 다양한 공연양상을 파악하는 데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에 추어졌던 춤을 복원하는 데 앞으로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문학적 측면에서 무용에 관한 사료를 연구하여 미흡하나마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도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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