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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46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99 - 12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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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천신행』에는 1635년 朴守文이 朝天할 때, 당대 문인 50인이 준 송서와 송별시 63편이 수록되어 있다. 『조천신행』은 『조천신행』 前․後가 한 책으로 되어 있다. 우선 주목되는 부분은 각 작품을 쓴 개인의 필체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1654년 박수문이 죽은 뒤, 1666년 경에 박수문의 후손에 의해 성첩된 것으로 파악된다. 『조천신행』의 각 작품의 말미에 작가가 거론되어 있는데, 자나 호를 쓴 경우가 많다. 성첩하는 과정에서 두주를 붙이면서, 각 작가의 실명을 기록해 두어 작가를 명확히 밝혔다. 『조천신행』에 실린 작품은 송서나 송별시이기에 그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쉽게 헤아릴 수 있다. 상대방의 재능에 대한 칭송과 무사귀환에 대한 염원이 주된 내용이다. 이는 조천 관련 송별의 일반적인 경향이라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또한 조천이라는 특수한 상황 및 명․청 교체의 혼란한 시기 등이 반영되어 있어, 당대 지식인의 명․청에 대한 인식을 어느 정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당대 지식인의 보편적인 인식과 동궤라 큰 의미를 부여할 순 없다. 재능에 대한 칭송과 관련해 『시경』의 언급이 산견된다. 또한 명에 대한 事大가 강조되면서 의절과 충신이 거론되기도 했다. 계찰 및 장건의 고사를 활용하거나 백이숙제 및 문천상에 대해 언급한 것 역시 명에 대한 충절을 외돌려 표현한 것이다. 조선의 명에 대한 절대적인 충신에 감응하여, 海神이 오가는 뱃길을 평탄하게 해 주리라는 것이 『조천신행』 소재 작품의 큰 흐름이다. 『조천신행』은 각 개인의 필체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점 이외에는 특이할 만한 내용은 없다. 조천의 마당에서 송별하며 준 작품의 일반적인 경향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고 당대 명․청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을 거듭 확인하는데 그친 것이 본 논문의 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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