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문서학회 古文書硏究 古文書硏究 제31권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229 - 256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조선후기 간찰 서식 가운데 피봉의 서식을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간찰에서 서식을 이해한다는 것은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간의 관계에 따른 복잡하고 다양한 방식의 예의와 같은 인간행위의 규범적 행태를 이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찰의 외형은 크게 피봉과 내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 가운데 피봉은 지금의 봉투를 말한다. 겉을 봉한다는 것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읽을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피봉은 발신인과 수신인 간의 등급질서에 의해서 서식이 결정된다. 여기서 말하는 등급질서란 가족내외에서는 長幼親疎, 사회에서는 官品의 高低가 그것이다. 따라서 간찰의 피봉에서 여러 가지 작성 서식 또는 친소존비와 관품의 고하에 따른 다양한 호칭과 용어는 서식 형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피봉의 종류는 單封과 重封이 있다. 이 가운데서 중봉은 피봉을 두 번하는 것을 말하는데, 禮狀에서 상대방에 대한 예를 표하고 중간에 유실되거나 내지가 손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다음으로 피봉은 受信人發信人封緘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발-수신 간에는 官稱 別名을 사용한다는 점, 지명에 古號를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였다는 점, 관원이나 家內에 있어서 각 품계나 위치에 따라 敬稱의 등급이 매겨져 있다는 점 등의 예식적 표현을 찾을 수 있다. 간찰은 여러 층위의 위계적사회적 관계 그리고 복잡한 가족관계에 따라 표현하는 용어를 다르게 사용하여 간찰 속에서만 사용하는 일정한 기호체계를 수립하였고, 이것으로 인간관계의 위계적 차별성과 사회적 관계에 따른 예의를 드러내었다. 피봉에 등장하는 여러 등급, 어휘, 稱謂는 親親과 尊尊의 뜻을 체현하는 禮의 구체적인 표현방식의 하나인 것이다. 이것은 비단 본고에서 다루는 피봉뿐만 아니라 내지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