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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문서학회 古文書硏究 古文書硏究 제49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31 - 15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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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稱念’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매우 낯설지만 조선시대에는 상당히 일반적인 용어였다. 중앙의 관료가 지방관으로 가는 사람에게 자신의 친척이나 知人 등을 특별히 비호해 줄 것을 청탁하는 것을 ‘칭념’이라고 하였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에는 驪興閔氏家에서 기증된 300여 통의 간찰 자료가 보관되어 있다. 이 간찰 자료는 모두 閔觀植(1824~1886)이라는 인물이 1884년 전라도 高山縣監, 1885년 公州判官 두 지방관을 1년 반 동안 재임하면서 받았던 간찰이다. 민관식은 여흥민씨 戚族世道의 중심 역할을 했던 閔丙奭(1858~1940)의 生父로서, 역시 민씨 척족정치의 실상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좋은 자료이다. 조선말기에 편찬된 『簡牘精要』에는 19세기 이전에 편찬된 다른 간찰서식집 즉 『寒暄箚錄』이나 『簡式類編』 등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칭념’ 항목이 새로 추가되었다. 이는 조선말기에 存問, 墓閣請, 山訟請과 같은 것을 청탁하는 칭념이 일반화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다. 민관식이 받은 간찰에서도 여러 가지 칭념을 하는 내용을 볼 수가 있었다. 그런데 이 간찰에서 찾아볼 수 있는 또다른 칭념의 유형은 과거 및 벼슬을 하게 해달라는 칭념이 많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상 부정행위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간찰서식집에도 과거나 벼슬에 대한 칭념 요령은 없었다. 조선말기 과거제도의 문란상과 매관매직 현상을 반영이라도 하듯 민관식이 받은 칭념 간찰에는 과거와 벼슬 청탁 간찰이 많았다. 이는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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