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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목회와 상담 제30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11 - 24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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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수퍼비전에서 발생하는 병행 과정의 다양한 개념화와 그 임상적 적용에 대해 고찰하였다. 병행 과정은 내담자가 치료자에게 행동하듯이 치료자가 수퍼바이저에게 행동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 현상은 무의식적 동일시를 바탕으로 하며 내담자의 무의식적 불안 및 방어들이 치료자 안에 있는 유사한 부분을 자극하지만 치료자는 이를 의식화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퍼비전에서 이것을 무의식적으로 의사소통하려는 과정에서 병행 과정이 발생한다. 1950년대에 해롤드 설즈가 처음 병행 과정을 이론화 했으며 그 이후로 약 60년 동안 정신분석의 흐름과 함께 발달해왔다. 이 개념의 발달 과정을 면밀히 검토해본 결과 다섯 가지의 주요 관점으로 분류하고 도식화할 수 있었으며, 그 기준으로는 병행 과정의 기원, 방향성, 그리고 활용도를 사용했다. 첫 번째 관점은 1인 심리학적 관점으로 병행 과정의 기원을 오로지 내담자의 무의식에서만 유래하는 것으로 보았다. 수퍼바이저의 무의식은 이 과정에 참여하지 않고 관찰자의 역할만을 맡았다. 두 번째는 단방향의 2인 심리학적 관점으로 수퍼바이저의 무의식도 병행 과정에 참여하지만, 병행 과정은 단방향으로(내담자-치료자 관계에서 치료자-수퍼바이저 관계로)만 발생하는 것으로 개념화 하였다. 세 번째는 쌍방향의 2인 심리학적 관점으로 병행 과정이 치료자-수퍼바이저의 쌍에서도 유래할 수 있다고 보았다. 네 번째는 환상적 관점으로 병행 과정은 실재하지 않으며 그 기능은 의사소통이 아니라 불안 및 저항의 표식이라고 보았다. 다섯 번째는 삼자적·상호주관적 관점으로 수퍼비전의 장(場)에서 세 명의 무의식이 병행 과정을 공동-창조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본 논문에서는 병행 과정을 삼자적·상호주관적 관점으로 개념화하는 것이 가장 입체적인 묘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임상적으로도 유용하다고 주장하였다. 삼자적·상호주관적 관점을 중심으로 하나의 수퍼비전 사례를 분석하여 병행 과정의 임상적 활용을 예증하였다. 특히 이 과점에서는 내담자, 치료자, 수퍼바이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고에서 병행 과정에 대한 다양한 이론을 소개하면서, 그것이 유용한 임상적 도구로 사용되며 질 높은 수퍼비전과 상담에 기여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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