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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연구소 중국연구 중국연구 제76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99 - 117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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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반적인 被자문과는 다른 통사, 의미적 특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신(New) 被자문([被+XX])의 주관성과 주관화에 대해 논의한다. 신 被자문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통사적으로 행위자 NP가 나타나지 않으며, 둘째, 자동사, 형용사, 명사, 심지어 조동사도 술어도 취할 수 있어 오직 타동사만을 술어로 취하는 일반적인 被자문과 대비된다. 주지하다시피, 被자문은 통시적으로 행위자 NP가 통사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단거리 피동문에서 행위자 NP가 삽입되는 장거리 피동문으로 통사적 변화를 겪었다([NP1+被+VP] -> [NP1+被+NP2+VP]).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본래 '여의치 않음'과 같은 부정적인 피동의 의미에서 점차 객관적인 피동의 의미를 나타내는 '탈주관화'를 겪은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그러한 통시적 탈주관화의 과정에서도 일시적으로나마 주관성이 다시금 강해지는 '주관화'의 모습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바로 수동자 주어가 동사 뒤에 후치하거나 생략되는 Ø被자문의 경우가 그러하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는 수사(修辭)적 기법으로 여겨지는 신 被자문 역시 Ø被자문과 마찬가지로 被자문의 탈주관화의 거시적 발전 과정에서 일종의 반작용으로 나타난 주관화의 산물이라고 제시한다. 그러한 주관화의 관점에서 신 被자문은 Ø被자문과 비교할 수 있는데, 첫째, 이 둘은 모두 NP 성분이 삭제되고, 둘째, 被자문의 술어로 자동사, 명사, 형용사 등을 취할 수 있으며, 셋째, 모두 의외성, 불만, 무력감 등과 같은 부정적 의미를 나타낸다. 다만, 신 被자문은 행위자 NP 삭제를 통해 주관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마찬가지로 행위자 NP를 삭제하며 피동 표지로 발전한 叫/给자문과 주관화의 방식이 동일한데, 그러한 의미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진 Ø被자문과는 달리 그 용법이 보다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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