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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국가정책연구소 국가정책연구 국가정책연구 제32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79 - 10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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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민 정체감이 이주민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완충할 수 있는 요인으로 사회단체 참여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국민 정체감을 종족적/시민적 정체감, 이주민 태도를 개인적/집단적 배타성으로 구분하고, 이들 간의 관계에서 폐쇄적/개방적 사회단체 참여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모형을 설정했다. 「한국인의 정체성 조사」의 2차례 조사자료(2010년/2015년)를 바탕으로 한 분석결과, ① 이주민에 대한 배타성이 여전히 높고, 점차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개인적 배타성은 이주 노동자와 조선족에게서 강하고, 집단적 배타성은 정치・사회적 요인보다 경제적, 문화적 요인에서 강하게 나타났다. ② 이주민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종족적 정체감의 부정적 영향이 시민적 정체감의 긍정적 영향보다 크게 나타났다. 따라서 종족적 정체성에 대한 완충 없이는 이주민에 대한 태도 개선이 힘들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③ 사회단체 참여가 이주민 태도에 미치는 국민 정체감의 부정적/긍정적 효과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적 단체참여는 종족적 정체감의 부정적 효과를 완충하고 시민적 정체감의 긍정적 효과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폐쇄적 단체참여는 종족적 정체감의 부정적 효과를 강화하고, 시민적 정체감의 긍정적 효과를 줄인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증가 추이를 보이는 이주민에 대한 배타적 인식 개선에 필요한 방향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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