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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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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10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15 - 14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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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대학장구󰡕 경 1장 “止於至善” 朱子 주석 중 “言明明德新民, 皆當止於至善之地而不遷”의 ‘止’자의 誤字 논란에 대해 星湖 李瀷의 해석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평가한 것이다. 조선 중기의 학자들은 주자의 다양한 저작들을 상호 비교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대학장구󰡕의 止자가 다른 저작에는 至자로 표기된 것을 발견하였다. 이 때문에 ‘止’자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으며, 처음 문제를 제기한 것은 소론 계열 학자들이다. 이 논란이 율곡학파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율곡학파는 주자 성리학의 이념과 정통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주자 저작의 검토 분석 작업의 성과를 축적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장구󰡕의 오자는 판본상의 오류라는 것을 어느 정도 인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오자를 인정하지 않고 정당화시키려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止자 논란은 단지 글자 하나의 오자 문제가 아니라, 주자를 통해 정치적 정당성과 학문적 정통성을 확보하고자 한 율곡학파의 입장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러므로 止자 논란은 처음에는 단순히 판본상의 교감문제로 논의되다가 󰡔대학󰡕의 경문과 주석을 둘러싼 철학적 입장의 차이로 확대되는데, 성호는 판본상의 문제와 해석의 문제를 모두 종합하여 해명했다. 성호는 “止於至善”의 주자 주석의 논리적 연관관계를 분석하여 止자가 至자의 오자라고 판정한다. 이 과정에서 성호의 경학연구의 특징을 볼 수 있는데. 경전에 대해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회의정신’을 바탕으로 철저한 字意 분석과 구문의 논리적 이해는 경전의 본지를 터득하려는 ‘自得’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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