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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259 - 28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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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눌재 양성지가 창작한 평삭방송에 대한 연구이다. 평삭방송은 ‘이시애의 난’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창작된 민족예악의 대서사시로 그 문학적 쟝르는 악장의 형식에 속한다. 조선시대 악장은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치세지음으로 찬미와 경계의 의미를 동시에 충족시켜내는 관각문학의 꽃이다. 조선 초기에 창작된 악장은 몇 개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왕조에 대한 찬양을 노래하고 있어 문학적 가치를 크게 둘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조선전기의 악장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은 학자마다 언급은 하고 있었지만 악장의 문학적 가치나 악장에 대한 연구가 심도 있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訥齋의 평삭방송은 이시애의 난을 진압한 무공에 대한 찬미와 경계를 드리운 악장이며 한편의 전쟁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작품으로 이시애의 난을 진압하는 전투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는 역동적이며 박진감 넘치는 긴장과 이완이 들어 있어 조선시대 악장을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라고 사료된다. 조선 초기 건국의 찬양을 읊은 악장은 신이한 요소와 전기적인 요소로 과장된 표현이 많은데 비하여 訥齋가 활약한 세조대의 악장은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구체적자주적사실적인 경향으로 변화된 양상을 보여준다.이시애의 난을 송의 문체로 수용하여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형식을 고수하며 사건을 압축하고 상징화하는 기법의 성장은 조선전기 악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악장이 아니었다. 특히 전쟁의 장면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한 사건을 주제로 통일성이 파악될 수 있을 정도로 구성이 치밀하고 흥미롭게 짜여진 平朔方頌은 조선 전기 한문악장의 白眉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눌재의 平朔方頌은 총 八장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형식이 고려가요의 악장형식과 유사한 것이 많음에 비추어 볼 때 이것은 음악과 무용을 의식한 창작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 눌재의 평삭방송은 관각의 能文能吏의 탁월한 능력을 갖춘 작가가 이시애의 난을 직접 겪고서 창작한 작품으로 典雅하고 豪健한 미의식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平朔方頌은 한편의 악장으로 전쟁문학이며, 영웅서사시이며, 무훈시이다.조선전기 악장에 대한 연구가 단순한 찬미위주의 주제로 맴돌고 있는 실정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고 한국문학사에서 악장이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한다면 평삭방송은 악장으로서 그 연구의 가치가 인정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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