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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309 - 34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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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이후 급속도로 확산된 사회운동은 다양한 측면에서의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진행되었다. 이때의 미디어는 일간지나 잡지와 같은 인쇄매체를 포함, 소인극, 강연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극장 공간까지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장되는데, 이 논문에서는 ‘공공성’의 목적 하에 건립된 기존의 공적 공간, 즉 準劇場機關을 중심 대상으로 하여 그 공간을 다양하게 채워나간 少年會의 활동을 분석하는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이것은 ‘근대적 미디어’로서의 극장기관이 지닌 기능적 성격의 의미 분석은 물론 準劇場機關의 경험을 토대로 한 새로운 근대적 주체의 형성에까지 나아가는 식민지 시대 문화 장의 한 단면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少年會가 적극 활용한 準劇場機關은 학교와 공회당이 대표적이다. 이 공간은 근대적 식민 규율이 작동하는 공간이자, 식민지 주체들의 근대화 담론이 서로 충돌하는 역동적인 공간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 공간 속에서 少年會는 동화(구연)대회, 동요대회, 가극회, 음악, 무도회 등의 공연 연예물을 기획하여 근대적 공연 문화의 문법을 체득하게 된다. 또한 강연회와 토론회의 진행은 식민지 조선의 소년에게 부여된 사상적 계몽을 전제하고 있어 準劇場機關의 少年會활동은 예능적 감수성의 발견은 물론 사상적인 무장까지 동시에 진행될 수 있었다. 따라서 準劇場機關을 활용한 少年會활동은 자연스럽게 다음 시대의 주체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 단적인 예가 ‘彦陽少年會’의 申孤松(申鼓頌)이다. 1920년대 신고송의 彦陽少年會활동은 웅변대회 참여, 가극대회 준비 등으로 정리되는데, 이러한 조직과 행사 기획의 경험들은 이후 1930년대 申鼓頌을 카프의 대표적 연극이론가로 자리 잡게 하는 데에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이렇듯, 準劇場機關의 少年會활동은 공공성을 담보하고 있는 準劇場機關을 근대적 미디어로서 활용하였고, 이를 통해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주체를 형성하는 데에 적극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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