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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철학논집 제50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87 - 41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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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주자학에서 설명하는 서(恕)의 구성요소와 의미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서 주자학의 서(恕)에서 도덕적 자아와 객관성이 중요한 측면임을 밝힌다. 서(恕)는 일반적으로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남에게 베풀고, 내가 하고 싶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않는 것”으로 황금률과 유사하다. 황금률은 자체로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한다. 첫째로 나의 자아가 보편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다면, 나의 주관적 판단을 남에게 강요할 수 있다. 둘째로 비록 나의 자아가 다른 자아와 동일한 판단을 해도, 유가적 의미에서 비도덕적일 수 있다. 주자는 도덕적 자아의 출현을 위해서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성의정심(誠意正心)을 제시한다. 전자는 우리가 공동체의 도덕적 용어들이나 맥락, 준칙을 배우는 것이다. 동시에 이 방법론은 숙고, 토론을 통해 자아에게 도덕적인 법칙을 합리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후자는 격물치지(格物致知)를 통해 습득한 객관적 준칙을 자아가 스스로에게 적용하는 수양으로 자아가 도덕적 자아로 거듭나게 한다. 이 논의는 우리가 언어, 문화, 그리고 의사소통 속에서 자기를 정립할 수 있다고 하는 찰스 테일러의 논의와 밀접하다.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서 객관성이 산출될 수 있다고 봤다는 측면에서 주자는 테일러나 브랜덤의 논의와 유사하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측면은 도덕적 자아와 객관성의 출현은 공동체의 문화와 이성적 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주자가 이점을 일찍이 강조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가 합리적이고 객관적 법칙을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결합시키는 것이 도덕적 자아 출현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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