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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한국학논총 제43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61 - 19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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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작가들은 자신들이 관심을 가졌던 인물들을 작품의 소재로 하여 자신들의 생각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시조의 소재로 사용된 인물들의 삶은 시조의 내용으로 드러나게 된다. 시조에 소재로 사용된 인물 유형은 성인군자형 인물, 공경대부형 인물, 풍류호걸형 인물 그리고 물외은자형 인물의 네 가지 유형이 있다. 성인군자형 인물에는 태평성대를 이루었던 임금들과 유교를 완성했던 인물들이 있다. 이러한 인물들을 시조 작가들이 성인군자로 추앙했던 것은 이러한 인물들을 통해서 그들이 본받고자 했던 이상 실현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즉 성인으로 추앙받는 임금들의 모습을 통해서는 그들이 꿈꾸었던 태평성대를, 그리고 유학의 계승자들을 통해서는 학문적 완성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공경대부형 인물에는 임금을 도와 치국안민을 이루었던 명신들과 나라와 임금을 위해 충절을 바쳤던 충신들이 있다. 시조 작가들이 공경대부들 중에서 이러한 인물들을 시조의 소재로 노래한 것은 그들이 현실 정치에서 이루고자 했던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즉 명신으로 존경받는 인물들을 통해서는 그들이 펼치고자 했던 경륜대지를, 그리고 충신으로 이름을 남긴 인물들을 통해서는 그들이 가졌던 충의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풍류호걸형 인물에는 부귀하지는 않지만 풍류를 즐기며 거리낌 없이 살았던 인물들과 부귀호화를 누리며 거리낌 없이 살았던 인물들이 있다. 시조 작가들은 현실의 작은 일에 얽매이지 않고 거리낌 없이 살고 싶었던 그들의 소망을 이러한 인물들을 통해서 노래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 경우, 부귀하지는 않지만 풍류를 즐기며 살았던 인물들을 통해서는 그들이 살고 싶었던 거리낌 없는 삶을 노래했지만, 부귀영화를 누리며 거리낌 없이 살았던 인물들을 통해서는 부귀영화가 덧없는 것이라는 인생무상의 의미를 노래했다. 물외은자형 인물에는 벼슬을 버리고 자연에 묻혀 한가롭게 살았던 인물들과 애초부터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자연에 묻혀 신선처럼 살고자 했던 인물들이 있다. 시조 작가들은 이러한 인물들을 통해 벼슬을 떠나 강호에 묻혀 사는 한가로운 삶을 노래하고자 하였다. 즉 시조 작가들은 벼슬을 버리고 자연에 묻혀 살았던 인물들을 통해서는 벼슬의 험난함을 버리고 자연에 묻혀 사는 즐거움을, 그리고 애초부터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자연에 묻혀 살았던 인물들을 통해서는 속세를 벗어나 신선처럼 살고 싶었던 그들의 생각을 드러냈던 것이다. 이처럼 시조 작가들은 성인군자형 인물과 공경대부형 인물을 통해서는 학문을 완성하고 현실 정치에 참여하여 태평성대를 만들고자 했던 그들의 대부(大夫)로서의 삶을 노래한 것이고, 풍류호걸형 인물과 물외은자형 인물을 통해서는 벼슬에서 물러나 자연과 함께 하고자 했던 그들의 사(士)로서의 삶을 노래한 것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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