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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43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15 - 14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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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적 봉건 체제 아래에서의 여성들의 삶은 매우 열악하였다. 그러한 전면적인 억압의 분위기 속 에서도 현대인들의 선입견과는 달리 훨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면도 존재하였다. 황진이처럼 자신의 욕망을 몸소 삶으로 실천하거나 혹은 문학이라는 장르를 통하여 자신들의 욕망을 승화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홍계월전』의 홍계월, 『박씨전』의 박씨같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여성 영웅들이 있었으며, 또한 뛰어난 무공과 의협심으로 탐관오리를 처벌하여 복수를 완성하고 아울러 결혼관 및 가정관에서도 당시 전통적 가치관에 반하여 주도적이고 주체적 태도를 지녔던 『劍女』의 여협같은 이들이 있었다. 당시 여성들은 이러한 활약상들을 통해 파격적인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또 다른 양상으로 사회적, 개인적 한계상황에 이른 후 죽음과 동시에 현재의 자신과 다른 變異된 모습으로 사회윤리와 규범에서 벗어나 내재해 있던 본연의 모습과 욕망을 한꺼번에 드러내는 경우가 있었다. 아름답고 유순한 여성이 봉건적 사회규범의 억압 속에서 믿었던 사랑마저 배신당하고 죽음에 이른 후 순식간에 이전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변한다. 이러한 變異의 과정을 거친 후 자신이 연모한 상대에게 나타나서는 자기 존재와 욕망의 정당성을 인정받으려고 한다. 이러한 類의 작품들은 분명 비현실 세계를 다루고 있지만 여성 속에 갇혀 있던 본성과 욕망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으며, 내면의 또 다른 그들 자신들의 모습들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홍재추와 여승』의 여승, 중국의 『窦氏』의 두씨의 딸, 일본의 『吉備津の釜』(기비쓰의 솥)의 이소라, 이들은 모두 억울한 죽음 이후 뱀, 怨靈등으로의 變異된 모습을 통하여 그들 내면에 잠재해 있던 여성의 본성과 욕망을 숨김없이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고대 동아시아 한․중․일 문학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현상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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