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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75 - 20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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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주명리의 근간을 이루는 신법사주(新法四柱)는 고려 말부터 새로운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패러다임의 하나로서, 체제 변화를 요구하는 당시 신흥 관료, 지식인들에 의해 원(元)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유입되었다. 이후 조선조에 와서 역사의 양지와 음지를 넘나드는 우여곡절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주명리는 한국사회의 기층문화를 형성하는 주요 요소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관학(官學)의 범주 안에만 머물러 있던 다른 제학(諸學)과 달리 명리학은 비록 높고 부귀한 지위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성품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님을 암시하는 정명론(定命論)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해 사주명리는 한미(寒微)한 가문이나 중소 지주층, 주변 지식인층의 입장을 대변하고 기존 사회체제에 대해 비판의 메시지를 표출하였다. 16세기 조선 중기 이후 주자학(朱子學)이 교조화·독선화 되고, 국정 운영과 사회가 혼란스러워지면서 조선 왕조체제에 대한 불만이 노정됨에 따라 명리학의 반체제적 성향도 더욱 심화되었다. 명리학과 같은 시기에 전파된 성리학은 도덕적 이상(理想) 유교사회를 지향하는 조선의 지배 이데올로기로서 역할을 하였으나 명리학은 그렇지를 못하였다. 당시 조선사회가 직면한 상황으로 볼 때 정명(定命)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사주명리학과 새로운 사회변혁을 갈망하는 도참(圖讖)사상이 결합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였다. 이에 따라 명리학을 비롯한 술수학 전반이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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