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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43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85 - 11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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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기의 세계관이 지닌 특징은 첫째, 氣에 무한한 작용 능력이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神개념의 도입을 들 수 있다. 기를 주재하는 상위의 어떤 것도 설정하지 않고, 운동변화나 존재의 생성능력을 기자체로 수렴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天, 帝, 道, 命, 性, 心으로 다르게 칭해지는 것은 소재에 따라 구분하여 말한 것일 뿐이며, 氣라는 측면에서는 하나라는 것이다. 또한 鬼神과 陰陽 그리고 動靜의 구분이 있지만, 이 역시 상태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둘째, 活․動․運․化라는 개념을 통하여 기를 설명하고 있는 점이다. 즉, 生氣․振作․周旋․變通의 의미로 기를 세분하여 형용하고 있다. 셋째, 運化로서 大氣와 統民과 一身을 一貫하고 있다. 결국 활동운화라는 기의 본성하나로 세계의 범주를 하나로 통일시키고 있는 것이다. 최한기 인간관의 특징은 첫째, 마음을 신기로 규정하고, 이것의 주요한 기능을 推測이라고 하는 데 있다. 이러한 추측은 선천적으로 구비된 것이 아니며, 후천적인 경험의 축적을 통하여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둘째, 선악에 대한 이해 또한 독창적인 논리를 지니고 있다. 그는 情의 선악은 性의 선악에서 연유한 것이 아니고, 성의 順逆에 따른 것이라 말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성과 정의 연계성을 인정함과 동시에 악의 원인이 자칫 성으로 귀결될 수 있는 논리를 차단하는 것이다. 또한 기의 운화에 따르고 있는가, 아니면 거역하고 있는가에 따른 차이에 의해 선과 악으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성정의 논리에만 머무르지 않고, 추측과 신기의 운화를 통하여 밝히고 있다. 그는 도덕적 판단 능력과 실천의 선천성을 부정하고 인간을 기능적인 측면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것은 경험주의에 대한 강한 긍정이며, 인간만을 위주로 한 학문이 아니라 과학으로의 외연을 확대하고자 하는 목적의식이 있다고 하겠다. 결국 이것은 인간의 윤리에 집중하고 있던 문제의식을 인간 이외의 대상- 그것도 가치적인 서열의식을 배제하면서-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논리가 기저에 깔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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