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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4권 제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63 - 214 (5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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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스페인 독감이라 불리는 1918년 독감 범유행은 단일 원인으로발생한 20세기 최악의 인구학적 재난이었다. 이 독감은 제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이던 1918년 봄에 발생하여 1919년 봄까지 전 세계로 퍼져 나가 적게는 2,000만 명, 많게는 1억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역학적으로는 해당 기간 동안 크게 세 차례의 만연이 있었다. 식민지조선에서 1918년 독감 유행이 처음 인지된 시기는 2차 만연 시기였던 1918년 9월경이었다. 독감은 남만주철도를 타고 한반도 북부로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19년 3월 조선총독부가 공식 집계한 결과독감 유행으로 식민지조선의 1918년도 추정 인구 17,057,032명 중7,556,693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가운데 140,527명이 사망하여 사망률은 0.82%였다. 그러나 실제 이환자와 사망자의 총수는 이보다 더 많았을 개연성이 높다. 1918년 당시 조선총독부 방역정책은 경무총감부를 중심으로 한 헌병경찰의 무단성에 기초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는독감의 원인이 규명되기 훨씬 이전이었던 탓에 독감은 법적인 규제 밖에 놓여 있었고 효과적인 방역 역시 가능하지 않았다. 따라서 경무총감부는 헌병경찰의 호구조사를 통해 이환자와 사망자를 집계하는 데 급급했을 뿐 독감 유행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였다. 조선총독부의 독감 방역 실패로 일상적인 죽음을 목격하게 된 한국인들은 무단정치 10년의절망감을 분노로 표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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