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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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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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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서양음악연구소 음악이론연구 음악이론연구 제30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60 - 89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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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6월, 슈톡하우젠은 《헬리콥터 현악사중주》(Helicopter String Quartet)를 세상에 내 놓았다. 네 명의 현악사중주 연주자가 네 대의 헬리콥터에 각각 탑승하여 서로 분리된 채 연주하고, 헬리콥터의 로터 깃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와 현악사중주의 사운드가 함께 음악을 만들어내는 곡이다. 실외 공중에서 이루어지는 연주는 무대에 놓여 있는 네 대의 비디오 모니터를 통해 연주회장 청중들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들리는 소리라고는 헬리콥터 로터 깃에서 계속되는 진동과 노이즈, 현의 드라마틱한 트레몰로와 글리산도, 연주자들의 목소리가 전부이다. 완결된 음악이라기보다는 이벤트에 가까워 보이는 이 작품은 우리가 그로부터 무엇을 들어야 할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오는 당혹감은 역설적으로 이 작품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소리의 감각적 차원을 다루는 음악에서 우리는 무엇을 경험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이 질문은 다양한 소리 자극과 감각 경험 자체를 음악의 중요한 목표로 삼고, 소리가 가상의 공간 경험을 자극하는 감각적 요소로서 활용되고 있는 이 시대의 다양한 음악/소리 현상들에 대한 관심에서 온 것이다. 이 연구는 1995년 암스테르담에서 초연된 《헬리콥터 현악사중주》의 다큐멘터리 영상에 기초하여 슈톡하우젠이 헬리콥터 프로젝트를 어떻게 실현시키는지 전반적인 창작과 수행 과정을 살피고, 그가 어떻게 소리를 다루는지 분석한다. 또 분리된 연주 공간과 청중을 잇기 위해 어떤 기술적 방법이 활용되는지, 그 안에서 소리는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는지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궁극적으로 헬리콥터 프로젝트를 통해 구현하려고 하였던 소리의 감각적 특징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석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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