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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3권 제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09 - 153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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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가야트리 차크라보티 스피박의 󰡔탈식민이성비판: 사라져가는 현재의 역사로󰡕의 핵심인 토착정보원의 폐제(foreclosure)와 서발턴(subaltern) 개념을 살펴보고, 이 개념으로 모더니즘 소설 󰡔댈러웨이부인󰡕을 다시 읽어보려는 목적을 가진다. 스피박은 계몽 철학을 인류학적 관점으로 새롭게 읽어 이성의 승리 뒤에 존재하는 폐제되어야 하는 토착정보원에 주목하고, 󰡔제인 에어󰡕를 여성 개인주의의 성취로 읽는 1세계의 부르주아 페미니스트 비평에서도 같은 패턴을 읽어낸다. 스피박은 제인이 가부장적 법적 질서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버사 메이슨과 같이 폐제되어야 하는 서발턴 여성이 존재함을 밝혀내고, 이 두인물의 관계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 그동안의 페미니즘 담론이 제국주의의 공리에 공모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 서발턴 개념으로 20세기모더니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읽을 때 기존의 더블 논의는 문제적일 수 있다. 1세계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가 쓴 󰡔댈러웨이 부인󰡕 에는3세계의 토착민이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울프 작품과 제국주제는 뗄 수 없는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 울프가 스스로 밝히듯, 주인공 클라리사 댈러웨이의 더블로 등장하는 셉티머스 스미스는, 전쟁의충격으로 인해 이성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때 권위자들에 의해 주체를 상실하고 작품에서 폐제될 수밖에 없다. 기존의 더블 비평에 서발턴개념을 추가하면 이 더블의 관계는 제국주의에서 행해지는 인식론적폭력을 증명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글은 클라리사가죽음을 해결하는 방식이 인식 불가능한 이성의 한계를 극복함으로 이성의 탁월함을 증명하는 칸트의 숭고의 역학과 유사함을 밝히고, 셉티머스는 클라리사 뿐만 아니라 영국 지배계층을 위한 토착정보원의 역할을 하며, 스피박이 지적하는 토착정보원과 같이 폐제되는 서발턴으로 읽을 수 있음을 논의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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