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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명조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75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119 - 137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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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에서 클라리사가 타인과 마주할 때 나타나는 이해할 수 없는 몸의 느낌과 타인을 향한 공감의 관계를 살펴본다. 울프는 이 소설에서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폭력적인 현대문명을 마주한 사람들이 느낀 충격을 묘사하여 몸의 정동적 반응을 강조한다. ‘감정’과 구분하여 ‘정동’에서 사회언어학적 요소를 배제한 브라이언 마수미의 정동 용어의 정의 속에는 사회의 영향이 직접 포함되지 않지만, 소설연구에 정동이론을 적용하여 장면을 분석할 때 등장인물의 몸의 느낌은 사회 속에서 받는영향과 완전히 분리할 수 없다. 클라리사의 몸의 느낌은 개인의 고유한 느낌이지만 동시대인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느낌의 구조’가 반영된다. 울프는 사회에서 소외된 셉티머스의 몸의 고통을 묘사하여 영국 사회가 약자를 차별하는 문제를 고발한다. 셉티머스에게 한순간 일어나는 신체적 고통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 남은 트라우마를 암시한다. 클라리사는 일면식도 없는 셉티머스가 투신했다는 소식을듣는 순간 마치 자신의 몸이 불타는 것처럼 느낀다. 데이비드 흄에 따르면, 현 하나가 다른 현을 울리듯이 모든 느낌이 옮겨가는 것이 공감의 본성이다. 클라리사의 몸에 정동적힘이 나타나는 장면은 동시대인이 겪는 고통에 공감하는 인물상을 보여준다. 정동이론에비추어 이 소설을 읽을 때 인물과 동시대인 및 사회의 상호작용을 함께 고려하면 사회의압박과 인물의 반응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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