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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불교연구원 불교연구 불교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17 - 35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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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불교조계종은 단일계단(單一戒壇)에서 구족계를 수계하고 있다. 단일계단이란 이전 각 본사나 사찰별로 율사들의 자의로 시행하였던 수계산림을 단일화하여 종단 차원에서 실행하는 것으로, 종래의 수계법회를 율장에 근거하여 보완․수정한 것이다. 단일계단은 1981년 2월 17일 양산 통도사에서 자운(慈雲)율사를 초대 단일계단 전계사로 추대하여 열린 제1회 사미․사미니계 수계산림 법회를 시작으로 지난 해(2014) 3월 20-28일에 제34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이 직지사에서 열렸다. 단일계단의 정비와 더불어 율장에 따라 비구니 이부승수계 제도 및 식차마나계도 복원되었다. 이 제도는 아마도 고려시대 이후로 끊긴 것으로 보이는데, 1982년 10월 15-20일까지 범어사에서 자운율사를 전계사로 열린 구족계 제2회, 사미(니)계 제3회 수계산림 법회에서 비구니 이부승수계가 복원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와 같이 조계종의 수계의식이 지금과 같이 정비된 것은 불과 35년 정도 전의 일이다. 암울한 조선시대를 거치며 한국에서 계맥은 거의 끊길 위험에 처하였다. 하지만 1826년 대은낭오가 서상수계를 하고, 1892년에 만하승림이 중국에서 계맥을 전수해 오는 등, 극한 상황에서도 계맥을 이어가고자 하는 수많은 고승들의 신념과 활약으로 일제강점기나 정화 등의 혼란을 겪으면서도 계맥을 이어왔다. 그러나 정작 계단은 정비되지 못한 채, 특정 율사 및 사찰 중심으로 독자적으로 수계식이 이루어져 어디에서 누가 어떤 방법으로 비구가 되고 있는지, 종단은 새로운 구성원에 대한 파악이나 관리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운은 조계종 전체를 하나로 묶는 거대한 계단을 설립하였다. 이것이 단일계단이다. 그리고 자운은 단일계단의 정비와 실행을 철저하게 󰡔사분율󰡕에 근거하여 원칙을 지키며 실현해 갔다. 단일계단의 정비라는 대 사건이 없었다면, 조계종은 언제까지나 승적을 둘러싼 논란을 반복하였을 것이다. 본고에서는 근현대불교사에 있어 크게 주목할 만한 사건 가운데 하나인 1981년의 ‘단일계단’ 확립 및 ‘이부승수계제도’ 복원을 중심으로 조계종 계단의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단, 단일계단 내지 이부승수계제도 실행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제도들이 실행되기 이전의 한국불교의 수계 상황도 고려되어야 하므로, 근대기에 이루어진 조계종의 주요 계맥인 대은파와 만하파의 성립과 발전, 그리고 통합종단의 계단법 등 종합적으로 조계종 계단의 역사를 고찰하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탄생한 단일계단이 어떤 내용과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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