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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역사 여성과역사 제10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 - 3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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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고는 李師朱堂(1739~1821)이 지은 『胎敎新記』를 조선시대 태교 전통과 관련하여 검토한 글이다. 이 논고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태교신기』가 18세기 말이라는 시대와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어떤 사유의 전통 속에서 재구성되었는지에 대하여 주목하였다. 조선에서 통용되던 태교를 조사해보면 대부분 『열녀전』의 내용을 축약한 것으로, 의외로 매우 단순하고 소략하다. 중국 周나라 초기 여성인 太任을 모델로 삼아 생활 속에서 여성들에게 의식주를 조심하라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사주당이 주창한 태교 역시 『열녀전』을 비롯하여 기존의 논의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거기에 담긴 주장은 새로운 것이었다. 사주당의 주장은 폭넓은 독서와 경험을 바탕으로 당대까지 태교와는 확실히 다른 지점에 서있었다. 사주당이 주창한 태교란 『열녀전』에서 강조하던 생활 속에서 의식주 등을 삼가는 데에서 성큼 나아가, 이러한 삼감[謹]을 기꺼이 하기위한 마음을 창출하도록 도덕적인 수양을 요구하였다. 요컨대, 사주당은 태교에 성리학적 가치 즉 ‘修身’이라는 새로운 성격을 부여하면서 여성들에게 태교를 통해 도덕질서 속에 발을 들여놓도록 적극 권장하였다. 또한 사주당은 많은 사람들이 태교를 여성의 임무로 한정시킨 데 비해, 부부와 가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탈바꿈시켰다. 그러나 『태교신기』에서 만나는 여성의 역할과 몸가짐․마음가짐에는 사주당이 기꺼이 내면화한 성리학이 추구하는 남성 중심의 가치가 투영되어있음도 간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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