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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1권 제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51 - 8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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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에서 고대부터 전개된 태교론은 산모와 태아에 대한 의학적 견해뿐만 아니라, 태교를 통해 획득하고자 하는 이상적 인간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반영되었다. 따라서 태교는 의학의 발전 정도와 함께시대에 따라 문화․사상 등과 교류하면서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었기때문에, 각 단계의 사회적 성격을 일정 정도 반영하기도 하였다.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태교가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조선 시대로, 특히 조선 전기 의학사의 전개과정과 함께 성리학의 성숙이 중요한 요소로써 작용하였다. 세종 시기 향약집성방 (鄕藥集成方), 의방유취 (醫方類聚) 등 의서편찬 과정에서, 중국 송대 진자명(陳自明)의 부인대전양방 (婦人大全良方)에서 제시한 태교의 내용이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최신의 의학이론을 소개하여 현실에 반영하는 한편 성리학적 규범을 조선에 뿌리내리려는 의도였지만, 주로 의학적인 차원에서만 언급되었다. 16세기 소학 의 재발견을 통한 성리학의 사회적 규범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질지성(氣質之性)의 차이를 극복하고 성인이 되기 위한 교육과정에서 태교가 주목되었다. 이에 태교를 성리학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나아가 사회적 교화의 측면으로써 태교의 논의를 경세학의 근거로 제시하려는 시도도 등장하였다. 동시에 명대 의학의 본격적인 도입을 통해 동의보감 (東醫寶鑑)에서는 부모의 수양을 강조하는 형태로써 태교론의 전환을 이끌었는데, 이는 의학과 성리학의 수양론이 밀접한 관계를 맺음에 따른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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