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1권 제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83 - 115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의 목적은 전통 태교론 및 현대 유전학과의 비교를 통해 『태교신기』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재평가하는 데 있다. 서구에서 태교 및 태아기에 대한 관심이 시작된 것은 20세기 후반에 유전학이 발달하면서부터이다. 그런데 유교의 전통 태교 관념이 전제하는 ‘태아기’의 중요성은 서구의 본성-양육 논쟁이 전제한 ‘선천적’ 대 ‘후천적’이란 대립항의 설정 자체에 균열을 가한다. 그런 점에서 태교 관념을 체계적으로이론화한 태교신기 에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먼저 2장에서는 『태교신기』에서 ‘태’의 가변성에 대한 주장이 서구의 본성-양육 논쟁이 도달한 결론이나 현대 유전학이 이룬 성과와 맞닿아 있다는 점을 논증하였다. 『태교신기』는 태아기 교육이 중요한 이유를 ‘태’가 가변적인 존재라는 것, 태는 어머니와 단단히 연결되어 그영향을 받는다는 것, 태아기의 경험이 생리적으로뿐만 아니라 심성 면에서도 출생 이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찾았다. 태아기의무궁한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는 한편, 출생 이후 교육에 의한 변화 가능성이 매우 미미하다고 본 것은 『태교신기』의 성과이자 한계라고 할수 있다. 3장과 4장에서는 『태교신기』가 ‘태’의 생물학적․유전학적 측면에도 주목함으로써, 주로 도덕적 문제에 치중했던 유교 인성론이나 기존의 태교론과는 차별화된다는 점을 논의하였다. 『태교신기』에 보이는남방인과 북방인의 비교, 쌍둥이에 대한 언급 등은 선행연구에서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이런 대목들에서 발견되는 개체 및 개체군의 유사성과 차이에 대한 관심에 새롭게 주목하였다. 이로써 태에 대한 교육적 측면에 대한 통찰뿐 아니라 태 자체에 대한 생물학적 혹은유전학적 문제의식을 배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태교신기』의 학술적가치를 읽어내고자 하였다. 『태교신기』는 ‘유전적 자질’과 ‘환경에 의한 변화 가능성’을 함께 갖고 있는 물질로서의 ‘태’ 자체에 주목함으로써, 주로 도덕적 문제에 치중했던 유교 인성론이나 전통 태교론과 차별화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4)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