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50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45 - 172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의 목적은 삼론종 법랑(法朗)의 상즉 개념이 지닌 함의를 도출하는 것이다. 법랑은 길장(吉藏)과 혜균(慧均)의 스승으로,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진 삼론종 사상은 대부분 그의 문하에서 전해진 것들이므로 그의 사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지만, 아직 법랑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는 많지 않다. 특히 그의 상즉(相卽) 개념은 성실론사들의 ‘상즉’에서 후대 중국불교의 복합적인 ‘상즉’으로 변용되는 핵심적 사유를 제공하므로, 이에 대한 고찰은 상즉 개념의 변천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법랑 자신이 상즉을 직접적으로 정의하고 있는 문헌은 현전하지 않지만, 길장의 이제의와 혜균의 「초장중가의」에 법랑의 상즉에 관한 서술이 있는데, 이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법랑이 상즉의 원리를 어떻게 적용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추론된 법랑의 상즉 개념은 크게 두 가지 층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법랑의 상즉 개념가운데 중심 의미로서, 초월적 시각에서 보면 공과 색이 인연으로 둘이 아니라는[不二] 뜻이다. 다른 하나는 상즉의 확장된 의미로서, 깨달은 자의 지혜에서 발생한 무애(無碍)한 작용을 가리키는데, 이러한 무애용(無碍用)으로서의 상즉은 중가(中假), 상대(相待), 설작(說作)의 의미를 모두 포섭하며 제법의 평등성으로 귀결된다. 법랑의 상즉 개념은 길장과 혜균의 상즉 사상으로 체계화되어 삼론종 이제상즉 사상의 정식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법랑을 계승한 삼론종 상즉 사상은 후대 천태종이나 화엄종에서 보이는 정교하고 복잡한 상즉 개념을 탄생시키는 밑거름이 된다. 따라서 ‘상즉’에 대한 법랑의 독창적 해석은 중국 및 동아시아 불교사상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