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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진오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77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83 - 40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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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학은 곧 관계의 이론이다. 화엄학의 핵심 이론 중의 하나가 법계연기론이다. 이 세계는 법계의 무진 연기 관계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연기론의관점으로 세계를 볼 때 망막에 포착된 세계의 협소함을 넘어서서 무한한 상상력이 동원된다. 연기적 상상력은 극단적으로 확대, 혹은 축소를 통해 강력한 감각과 정서의 환기를 유발하여 미학적 원리로 작용한다. 이러한 미학 원리를 필자는 ‘관계미학’이라 하였다. 본고에서는 부탄의 감독 키엔츠 노르부(Khyentse Norbu)가 연출한 영화 「나그네와 마술사(Travellers and Magicians)」(2003)를 통해 이 영화가 법계연기론의관점에서 볼 때 어떠한 관계미학의 면모를 담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 영화를 택한 이유는 법계연기론을 적용시켜 분석하기에 매우 적합한 서사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나그네와 마술사」는 소재와 주제 모두 불교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의 주제는 표면적으로 인간의 허황된 욕망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본고에서는 이 영화의 내용을 표면적 주제에 머물지 않고 화엄학의 법계연기라는 관점에서 풀어내었다. 법계연기는 깨달은 자의 눈으로 보는 세계의 실상이다. 상즉상입하는 사사무애법계라든지, 하나의 티끌 속에 온 우주가 담겨 있다는 것은 깨달은 자만이 볼 수 있는 것이지, 아무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범부중생으로서는 완벽한 상즉상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없다. 분리와 대립의 세계로부터부분적인 상즉상입의 다양한 층위를 엿볼 수 있을 뿐이다. 이 논문에서는 범부중생의 닫힌 세계가 상호 교섭 속에서 어떻게 열려가고 확대되어 가는지에대한 과정을 추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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