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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도경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어문학회 어문학 語文學 第162輯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183 - 210 (28page)
DOI
10.37967/emh.2023.12.16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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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박영희의 「정순이의 설음」와 주요섭의 「살인」을 통해 근대 가족의 바깥에 놓인 하층민 여성의 삶과 욕망이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살펴보았다. 구가정과 신가정 모두에서 배제된 소설의 주인공, 우뽀와 정순은 가족의 보편성을 되묻는 역할을 한다. 근대 사회에서 가사 노동과 성적 결합은 일반적으로 가정의 고유한 영역으로 여겨졌으나, 우뽀와 정순은 각각 가사 노동과 매춘 등 가정의 영역을 대리하는 노동을 통해 생계를 잇고 있다. 이러한 사정은 근대 가족 제도가 실상은 이들처럼 제도의 경계로 떠밀려나, 가시화되지 못하는 존재들의 노동에 의해 떠받쳐지고 있었다는 것을 환기시킨다. 또한 두 작품에서 하층민 여성의 성적 욕망은 동시대 다른 소설과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재현되었다. 그간 여성의 성적 욕망이 팜므파탈의 필연적인 파멸 혹은 우스꽝스러운 소동극의 방식으로 재현되어 왔다면, 두 작품에서 가족 바깥에 놓인, 그리하여 재생산에 기여하지 못하는 여성의 성적 욕망은 긍정적으로 다루어진다. 그리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들이 품는 성적 욕망은 근대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장치 바깥으로 탈출하는 계기로 작동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근대 가족의 경계와 셈되지 않는 여성
3. 가족 바깥의 성과 비-팜므파탈의 욕망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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