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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5 - 6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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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토지』의 문화적 요소 중 하나인 ‘의복’에 주목하여 그 의미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토지』는 조선-대한제국-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 격동기 한국을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당시 문화적 요소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옷차림은 그들이 서울, 일본, 만주, 러시아 등으로 이동을 하면서 매우 다양하게 제시된다. 이는 『토지』가 가진 시간적, 공간적 배경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리고 이에 더해 ‘의복’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 우선적으로 작용한다. 『토지』는 다른 작가의 소설에서 찾을 수 없는 ‘의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비슷한 창작 시기나 비슷한 배경을 지닌 소설에서도 인물의 의복 표현은 나타나지만 『토지』에서처럼 한 인물에 대한 지속적인 의복 표현이 나타나는 작품은 찾기 어렵다. 이는 『토지』가 가진 문학적 특징으로 생각된다. 『토지』에는 700여 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이들은 각각의 의복 표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지만, 이 글에서는 그 인물들 중 여섯 인물에 대해 분석하고 그 의미를 밝힌다. 먼저 윤씨 부인은 흰 옷을 통해 민중적 동질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윤씨 부인이 인식했던 봉건적 신분제도의 붕괴를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최서희는 화려한 옷차림으로 최 참판댁의 복원을 통한 봉건사회로의 회귀를 나타낸다. 임명희와 강선혜는 옷차림을 통해 신여성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당시 초기 신여성들이 처해있던 현실을 파악할 수 있다. 김두수와 유인실은 식민지 시대 밀정과 독립운동가로 등장하여 그들의 활동을 위한 위장적 옷차림을 보여준다. 살펴본 인물들의 옷차림은 조선 – 대한제국 – 일제 강점기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이 드러내는 봉건성, 근대성, 식민성은 격동기 한국 사회를 드러내 보여준다. 『토지』의 인물들은 옷차림을 통해 개인의 상황과 처한 현실, 생각 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변모 과정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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