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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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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문학회 국문학연구 국문학연구 제38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27 - 14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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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상대가요의 하나로 잘 알려진 <구지가>의 성격에 대한 재론을 담고 있다. 그간 학계와 교육 현장에서는 <구지가>를 ‘주술요’로도 보고, 동시에 ‘노동요’로도 보고 있었다. 이 노래를 주술요로 본 것은 기원의 말을 담고 있고, 실제로 노래를 부른 이후에 신이한 일이 벌어진 까닭이고, ‘노동요’라고도 보는 이유는 배경설화에서 나온 ‘굴봉정촬토(掘峯頂撮土)’란 구절 때문이었다. 기존의 해석에 따를 때 이 구절은 ‘산꼭대기의 흙을 파다’ 혹은 ‘산꼭대기를 파고 흙을 모으다’로 해석되었다. 흙을 파거나, 흙을 모으는 행위에서 노동의 현장을 상정하였던 것이고 그에 기반하여 <구지가>가 노동요일 가능성을 제기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본고는 ‘촬토(撮土)’가 대규모의 흙을 쌓는 행위가 아닌, ‘향로를 대용할, 향로 크기의 한줌 흙더미를 모으는 행위’임을 밝혀 이 동작이 노동이라 부를 만한 것이 아니라 판단하였다. 이를 문증하기 위해, 중국의 여러 문헌에 나타난 “촬토(撮土, 한줌 흙더미를 모음)” + “분향(焚香, 향을 사름)” + “기원”(祈願, 기원의 말을 함)의 관용적 행위를 살폈고, <구지가> 또한 이에 정확히 부합하는 구조로 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굴봉정촬토(掘峯頂撮土)’가 <구지가>의 ‘노동요’적인 성격을 시사하는 행위가 아니라, 오히려 ‘주술요’임을 강화시키는 화소(話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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