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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문학회 국문학연구 국문학연구 제37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11 - 34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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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연과안록(雲煙過眼錄)』은 필사본 1책의 연행록으로 처음 발굴된 자료다. 저자 심응지(沈應之, 1792~1860)는 자가 명학(鳴鶴), 호가 묵소(默所)․동대노초(東臺老樵)다. 본문 첫 면 하단에 “默所翁 著”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박영원(朴永元, 1791~1854)의 연행시집 『연사록(燕槎錄)』을 통해 묵소(默所)가 심응지의 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심응지는 1846년 사행에 동종(同宗)의 서장관 심희순(沈熙淳)의 반당(伴倘)으로 연행에 참여하였다. 심응지는 경기도 김포(金浦)의 약산(藥山)에 살았던 한미한 문사였다. 문집 등이 있었으나 본 연행록 외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교유자로는 같은 청송심씨의 심능숙(沈能淑), 심희순, 심이택(沈履澤) 등과 박선성(朴善性)과의 친분이 확인된다. 『운연과안록』은 여정 순서대로 직접 견문한 사실과 그에 대한 개인적인 단상을 총 156칙으로 기록한 잡록 형식의 연행록이다. 일기체도 아니고, 소항목도 없이 짤막하게 칙(則)만 나누어 기술했다는 형식상의 독특성이 있다. 내용상으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수레, 벽돌, 농기구 등 이용후생 관련 기록들과 성곽, 가옥, 의관 제도 등을 비롯한 청조의 각종 문화, 양상문(楊尙文)․상지(尙志) 형제, 이균(李鈞), 심형혜(沈亨惠), 장목(張穆), 풍지기(馮志沂), 조진조(趙振祚) 등과의 교유, 영국과 아편에 관한 정보, 민간의 동향에 대한 보고 등이다. 요동(遼東) 벌의 ‘계문연수(薊門煙樹)’를 묘사한 부분의 문학적 필치, 회화나무[槐]에 대한 면밀한 고증 역시 주목할 만하다. 『중봉집(重峰集)』,『백사집(白沙集)』,『동사록(東槎錄)』 등 다종의 선행 기록을 참조하기도 하였고 특히 『열하일기』에 대해서는 숙독(熟讀)의 흔적이 나타난다. 벗의 평가대로 ‘간략(簡)’하면서 ‘신빙(信)’이 있는 연행(燕行)의 ‘역사 기록(史牒)’이라 평가할 만하다. 19세기의 수준 있는 연행록으로 자리매김 할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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