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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본근대학회 일본근대학연구 일본근대학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43 - 16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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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메이지 시대의 문호 도쿠토미 로카의 『흑조』를 사회비판 소설이라는 관점에서 고찰했다. 로카는 민우사에서 기자생활을 하면서 탁월한 영어실력으로 해외의 시사정보를 섭렵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메이지 신정부의 일탈과 당대 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해부하고 있다. 논자는 작품의 사회비판의 내용을 서구추종, 정치 경제 및 언론의 유착, 축첩제의 폐해로 대별하여 분석・고찰했다. 그리고 시점인물이 주변인이라는 위상에도 주목했다. 주변인의 관점은 중심에 매몰되지 않는 객관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보았다. 로카는 구마모토 출신으로 유신의 중심세력이 아니었다. 그래서 히가시 사부로라는 고슈 출신의 몰락 무사를 내세워 유신정부를 해부하고 비판했다고 도출했다. 로카는 당시로서는 매우 선각적인 태도로 소설을 쓰고 있는데 여성의 취약한 인권에 대해 고발하고 있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당시의 유력자들은 처첩을 거느리고 사는 것을 당연시했으며 세상도 그들에게 관대한 시절이었다. 하지만 로카는 축첩이라는 인습이 일본을 낙후시키고 있으며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고 나아가 가정의 파탄과 비극을 초래한다는 것을 작품의 큰 줄기로 다루고 있다. 이는 로카가 함양한 기독교 휴머니즘과 졸라・위고・톨스토이 등의 인도주의 작가의 영향이라고 보았다. 다만 로카는 제국주의와 천황제가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데까지는 인식이 이르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노정했다고 고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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