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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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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54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59 - 304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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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慶尙道邑誌」에 실려있는 조선시대 경남지역 30읍의 효자, 효녀, 효부의 사례들을 상세히 분석함으로써 경남지역의 효 윤리의 확산양상과 지역적 특성을 실증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아울러 경북지역의 효행자들의 특성과 비교하고자 하였다. 조선시대 경남지역의 효행 사례들을 분석해 보면 경북 지역과 마찬가지로 매우 다양하였다. 이들 사례유형 가운데 부모 생시에는 斷指 효행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부모 사후에는 죽만 먹으며 여묘를 3년 내지 6년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그 밖에 특이한 효행 사례를 들면,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벼슬을 그만 둔 경우, 부모상에 예에 지나칠 만큼 슬픔에 겨워하다 이로 인하여 목숨까지 잃은 경우, 도적이 여묘에 침범하였는데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 도적을 쫓은 경우, 효자로 인해 다리 이름을 孝子橋 라고 일컬은 경우, 여묘할 때 호랑이가 나타났으나 효자를 해치지 않고 오히려 여묘 곁에서 같이 지킨 경우, 여묘 곁에서 샘물이 솟아났다가 3년상을 마치고 여막을 걷자 샘물이 저절로 말라버린 孝感泉의 경우, 눈먼 아버지를 위해 중국 산동성까지 가서 약을 구해 온 경우, 눈병으로 앞을 못보던 부모가 효성으로 갑자기 눈이 밝아진 경우, 가뭄에 효자의 밭에만 소낙비가 내린 경우, 도적 또는 왜적이 효자의 효성에 감동하여 해치지 않은 경우, 승려들이 효자의 행실에 감화를 받아 집으로 돌아가서 부모를 봉양한 경우, 부모에게 불순한 아내를 내쫓은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경남지역 30읍에 있어서 포상된 효자. 효녀. 효부의 사례수가 모두 329건인데 비하여 경북지역 41읍의 효자, 효녀, 효부의 사례수는 349건임과 비교해 볼 때 경남지역의 효행자수가 더 많았다고 볼 수 있다. 효자들의 신분을 보면 士族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평민(군인 포함)과 천민은 모두 15%를 차지하여 사족이 5배 이상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따라서 경남지역의 경우 경북 지역보다 상층신분에서 효자가 더 많이 배출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경북지역과 마찬가지로 효자 가문에서 효자가 계속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포상유형으로는 旌閭 또는 旌門이 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給復이 많았다. 증직된 관직으로는 佐郞(정5품)이 48%로 가장 많고 제수된 관직으로는 참봉(종9품)이 약 53%로 가장 많아 주목된다. 한편 효녀와 효부 사례수는 전체 효행자 가운데 8%에 불과하였다. 여기에서 당시 조선왕조 여성에게는 부모에 대한 孝보다는 남편에 대한 烈을 더 강조함으로써 성리학적 여성관을 엿볼 수 있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함안 지역이 효자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함양 지역이었다. 합천, 밀양, 의령, 진주 순으로 많은 효자수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서 경남지역 내에서도 사족과 수령을 중심으로 私撰邑誌를 편찬한 비교적 재지사족의 영향력이 강했던 지역에서 효자가 많이 배출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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