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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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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69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65 - 19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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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 후기 경상도 성주의 사찬읍지인 󰡔성산지󰡕의 편찬과 내용 그리고 󰡔성산지󰡕에 나와있는 효자, 효녀, 효부, 열녀들의 사례를 실증적으로 상세히 검토함으로써 성주지역의 유교윤리의 보급과 그 지역적 특성을 고찰한 것이다. 󰡔성산지󰡕(또는 京山誌)는 성주군의 사찬읍지이다. 이 읍지는 동강(東岡) 김우옹(金宇顒), 서천부원군 정곤수(鄭昆壽) 등에 의해 처음 편찬이 시도되었으나 한강 정구(鄭逑)가 수령으로 부임하면서 본격화되었다. 그러나 정구의 재임기간 동안에 성산지는 완성되지 못하였다. 그 후 현종 9년(1668)에 정구의 제자 이원정(李元禎)에 의해서 재편찬이 시도되어 숙종 3년(1677)에야 비로소 편찬이 완성되어 간행하였다. 󰡔성산지󰡕는 충. 효. 열 등 교화적 성격을 강조한 읍지임을 알 수 있으며, 그 서술내용이 아주 자세하고 풍부하다. 조선시대 성주지역의 효자들의 사례유형을 보면, 부모 사후 여묘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단지(斷指) 효행과 하늘이 효성 지극함에 감응한 경우이다. 특히 물고기, 잉어, 쏘가리, 씀바귀, 꿩, 메추라기, 노루, 비둘기, 산삼, 약수, 영지버섯, 홍시, 설순, 오리, 오소리, 샘물 등을 얻는 효감동천(孝感動天)의 다양한 사례가 주목된다. 그리고 효자가문에서 효자가 계속 나왔음을 알 수 있다효녀에 대한 기록은 1건에 불과하다. 반면에 효부에 대한 기록은 7건으로 효부가 효녀보다 훨씬 많이 보여 주목된다. 효자들의 거주지와 가계배경이 자세히 밝혀져있다. 효자들의 신분을 살펴보면 대부분 사족(士族)이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 수군(水軍), 사노(私奴)가 보인다. 포상내용으로는 정문 또는 정려, 증직, 제수(除授), 사물(賜物), 제수와 정려, 복호(復戶), 정려와 증직 등이 보인다. 한편 성주지역의 열녀 사례들을 정리해 보면 남편 사후 목매어 자결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 밖에 남편 사후 종신수절한 경우, 남편이 호랑이한테 물려가자 생명을 걸고 구하거나 시신을 빼앗아 돌아온 경우, 남편이 병들었을 때 단지(斷指), 할고(割股), 상분(嘗糞), 연종(吮腫)한 경우, 임진왜란 때 절개를 지키기위해 자결하거나 살해된 경우 등이 있다. 신분이 밝혀진 열녀의 신분으로는 사인(士人)의 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포상내용을 보면 정려(旌閭), 정문(旌門)만이 보인다. 요컨대 성주지역은 재지사족의 영향력이 큰 지역으로서 다른 지역에 비해 효자, 열녀사례가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특성을 갖고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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