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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7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59 - 274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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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으로서 성균관의 총책임자인 대사성이 되었다고 하는 것은 사표가 될 만한 자질과 덕행, 학문적 실력 및 리더십을 골고루 갖춘 자였다고 여길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성균관 대사성은 오늘날로 말하자면 대학교 총장으로 볼 수 있다. 조선 전기로 국한하여 볼 때 성균관 대사성에 제수되어서 또는 그 직위에 있으면서 자질 논란에 많이 휩싸인 인물들은 󰡔조선왕조실록』을 통해서만 살펴본다면 대략 5명 정도에 이르고 있다. 서강, 신자승, 한언, 이육, 이희보 등이 그 인물들이었는데, 서강은 세조의 질문에 불경스러운 태도로 임하여 군주를 능욕한 죄로 장 40여대를 맞고 감금되었다가 교살되었다고 하며, 신자승은 윗사람인 동지사 정자영과 자주 힐난하며 다투어서 본이 되지 못하였고, 한언은 급제하자마자 바로 임명되어 성균관 유생들과 거의 동년배인데 어떻게 대사성을 할 수 있느냐고 비난이 일어 곧바로 교체된 인물이었다. 또한 이육도 한언의 직전 전임자로서 한언과 마찬가지로 덕망도 없고 너무 젊다는 이유로 신망을 받지 못하여 오래 있지 못하였으며, 이희보는 간사한 인물로 아첨꾼이고 사특하며 매우 비루한 인물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이와 같이 성균관 대사성은 유일무이한 최고 고등교육기관의 수장으로서 여러 가지 일들을 수행해야 하는 업무뿐만이 아니라 학식, 연륜, 덕망, 인격, 지도력 등등 갖추어야 하는 것들이 매우 많은 위치였다. 오늘날도 최고 대학의 총장 자리는 하루아침에 국무총리도 되는 자리로서 많은 것들을 갖춘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예나 지금이나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하며, 인사가 만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임명권자이든지 총장이라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깊이깊이 새겨보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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