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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전문경영인학회 전문경영인연구 전문경영인연구 제12권 제1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33 - 47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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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스미스의 경제윤리사상을 그의 저서인 ‘도덕감정론’을 중심으로 경제윤리적 사상을 살펴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스미스는 낙관적 이신론에 의해 모든 사물을 인식하였다. 그는 대자연은 신의 창조에 의한 것이며, 한번 창조된 피조물인 자연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 어떠한 규제나 인위적 간섭 없이도 자연법에 따라 행동하기만 하면 자연히 행복한 생활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어서 복잡한 감정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우주 창조론에 역행하는 행동을 하게 되며, 이것이 사회질서를 혼란시키고 인류를 불행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둘째, 스미스는 도덕론에 있어서 다음 두 가지 과제를 지적하였다. 하나는 올바른 도덕 기준인 ‘덕의 본질은 무엇인가'이며, 또 하나는 ‘덕의 판단기준은 무엇인가'이다. 스미스는 덕의 본질에 대한 기존의 ‘도덕적 적정성'설, ‘신려'설, ‘인애'설 모두를 비판적으로 검토한 후 덕성은 ‘도덕적 적정성'설에서 성립한다고 판명했다. 다음으로 스미스는 덕의 판단 기준에 대해서도 ‘자애심', ‘이성', ‘감정' 모두를 검토한 후 그것은 ‘공평하며 사정에 정통한 관찰자의 감정’, 즉 ‘동감'에 의해 구할 수 있다고 보았다. 셋째, 우리는 스미스의 독창적인 동감과 관찰자의 원리에 대하여 자세히 검토해 보았다. 이 원리는 ‘덕의 판단기준은 무엇인가'의 물음에 대한 답으로서 감정에 기초를 둔 학설이다. 즉, 스미스는 인간행위의 도덕판단기준을 ‘이성'이 아니라 ‘감정'으로 보았으며, 이 기초위에서 성립되는 동류의 감정을 동감이라 보았던 것이다. 동감이란 외부에서 타인의 행복과 불행을 보고 느끼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의 작용에 의해 자신이 곧 타인이 되어 그 사람과 동일한 감정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이 때 느끼는 감정은 그 사람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이기적인 것도 이타적인 것도 아니다. 따라서 동감은 행위의 당사자와 관찰자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며, 이때 관찰자라는 것은 단순한 방관자가 아니라 자기의 입장을 타인의 입장으로 옮겨 놓고 자기의 행위를 조정하는 ‘사정에 정통하며 냉철한 관찰자’이다. 이와 같은 스미스의 동감의 원리는 이기적인 개인을 전체사회로 조화시키는 사회통합원리로 작용하여 이기심과 이타심을 모순 없이 조화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스미스의 이러한 동감을 동정으로 잘못 이해하여 ‘도덕감정론'과 ‘국부론'간에는 모순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넷째, 스미스는 동감의 원리를 기초로 해서 발생하는 덕의 체계로서 신려의 덕, 정의의 덕, 인애의 덕 세 가지를 들었다. 신려의 덕은 개인의 이기심에서 발생하는 덕으로 자기의 행복을 위한 배려이며, 정의의 덕, 인애의 덕은 이타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타인의 행복을 해치지 않으려고 하거나, 염려하는 데서 발생하는 덕이다. 스미스는 ‘도덕감정론'에서 후자의 두 가지 덕을 강조하며, 그리고 이것을 매개로 하여 발생된 신려의 덕을 ‘국부론'에서 강조하였다. 다섯째, ‘도덕감정론'과 ‘국부론'간에는 모순이 있지 않는가 하는 스미스 논쟁이 일어났는데, 이 문제는 글래스고우대학 강의노트 발견으로 해결되었다. 즉, 정의의 덕을 매개로 한 이기심과 이타심의 조화, 법의 세계를 매개로 한 덕의 세계와 경제세계의 조화가 이미 아담스미스에 의해 설명되었던 것이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자유주의 경제사상은 오늘날 다시 재연되고 있다. 스미스의 낙관주의 경제사상이 타당하기 위해서는 이론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다만, 스미스의 동감의 원리에 기초한 이기심의 경제원리, 그리고 정의를 전제한 자유주의 경제사상은 도덕철학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 오늘날의 경제현상을 볼 때 아직도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으며, 이런 면에서 경제윤리사상을 연결시키는 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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