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도시지리학회 한국도시지리학회지 한국도시지리학회지 제18권 제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93 - 106 (1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영화 속 재현 경관에 특정 시대의 사회문화적 특성이 투영되어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극영화인 <장미빛 인생>, <가리베가스>, 그리고 다큐멘터리 <가리봉>의 세 작품에 재현된, 사회적 방외인으로 인식되어 타자화된 노동자층과 조선족 이주자들의 공간으로서 가리봉동의 장소성을 살펴보았다. 영화 텍스트의 독해를 위한 틀로서 크로노토프의 의미를 차용하였는데, 영화 텍스트 속 가리봉동의 이미지에는 노동자, 조선족 등 소외 집단의 사회적 배제와 타자화가 투영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장미빛 인생>에서 1987년 봄, 민주화 항쟁기 동안의 벌집촌 건물 지하의 만화방, <가리베가스>에서 뉴밀레니엄의 시작과 신산업단지로의 변화를 꾀하던 시기 가리봉동 벌집 옥상에서 바라본, 건설 중인 아파트형 공장 건물군, <가리봉>에서 2010년대 경계인의 도시로 변한 옌벤거리와 가리봉동 내 직업소개소, 중국동포교회, 여인숙, 노래방 등은 소외와 배제의 주요 장소 기표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장소의 기표들은 물리적인 외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삶의 경험과 공간적 실천이 누적된 다층적 의미체로서의 역할을 한다. 영화를 포함한 대중매체를 통해 전달된 가리봉동에 대한 장소 이미지가 피상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대중에게 선입관념을 형성시킬 수 있다는 문제점과 장소 재현 상의 엄연한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으나 스크린의 영상으로 재현된 장소는 시공간의 유기적 연결성과 맥락을 통해 장소의 변화를 동시적으로, 그리고 맥락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