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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22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 - 4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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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하이데거는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현상학적 해석”에서 자신의 철학함을 “삶의 현사실성에 속한 근본적인 역사적 이행을 원리적으로인식하는 것”으로 규정한다. 생철학적-실존철학적-종교현상학적 접근과는 다르게 삶의 철학적인 의미를 존재론적으로 해명하기 위해 그는 서구 전통철학의 시원인 아리스토텔레스에게로 되물어, 비판적으로 수용함과 동시에 거기에서 현사실적 삶의 경험에 적용시킬 수 있는 해석을 이끌어 낸다. 이처럼전승에 고착되지 않고, 현재의 삶 안에서 그것이 작동하는 힘을 이끌어 내는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현상학적 해석을 그는 삶의 “해석학적 상황”의 따른“해체적” 소급이라고 부른다. 이 글에서는 현사실적 삶의 단초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삶의 존재론”으로 규정하고, 거기에서 존재의미와 대상의미에 따라 삶을 원리적-통일적-개념적-범주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이 『존재와 시간』 의 중심을 이루는 “현존재 분석론”의 근간이 되고 있음을 제시할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삶의 근본범주, 삶의 이행으로서 비은폐함, 삶의 시간성에서 프로네시스와 죽음의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해석이 다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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