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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소통하며 시대를 횡단하는 이야기문화의 연행 양상-(한국국학진흥원의) 이야기할머니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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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spect of story culture performance of communication and translation -Focusing on a storymama of (Advanced Center For Korean Studies)-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유아교육학회 유아교육연구 유아교육연구 제35권 제5호 KCI등재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53 - 69 (17page)

이용수

표지
세대와 소통하며 시대를 횡단하는 이야기문화의 연행 양상-(한국국학진흥원의) 이야기할머니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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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공동체의 와해와 디지털문화의 발달로 위축되어 있는 일상적 이야기문화를 회복하고자 하는데 그 시작점이 있다. 위축된 이야기문화의 회복을 위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단면으로서의 이야기문화 양상을 연구하였다. 그 사례로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유아기관의아이들을 대상으로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이하 이야기할머니)에 대한활동과 내용을 살펴보고 이야기문화의 미래적 전망을 가늠해 보았다. 이야기라는 것은 과거를 오늘로 불러내고 미래를 오늘로 현재화할 수 있는 것인데 이야기문화의 중심으로서 옛이야기는 연행과 전승이 끊어지고 있다. 옛이야기를 이야기하는 행위는인간이 사물을 인식하고 생각하면서 의미를 생성하는 중요한 활동이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 논하고자 하는 이야기할머니는 한국국학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인위적 양성과정을 거친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이야기문화의 단절이 문제되는 지금에 있어 현재의 이야기문화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문화의중심에서 소외되어가는 노인들을 이야기문화라는 전통문화의 담당층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그들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제고함에 있어서도 의미가 크다. 다음 세대를 이어갈 아이들에게 할머니를 통한 옛이야기 들려주기는 과거 선조들이 지향해왔던 생태유아교육의 실천으로서 세대의 소통과 시대의 횡단적 의미를 갖는다. 이야기할머니의 이야기 들려주기는 할머니의 일생을 지내온 과정이 내재화 되어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이야기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아이들은 새로운 이야기꾼의 양성으로 이어져 전통적이야기문화의 계승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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