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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119 - 15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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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성리학은 존재론과 도덕론으로 나누어 고찰해야만 한다. 존재론은 곧 리기론인데, 주자의 사상을 받아들여 창조적으로 전개하여 ‘理通氣局說’을 창안하였다. 여기에는 초년의 도가철학의 섭렵, 불교의 공부, 그리고 花潭 徐敬德의 唯氣論 및 整庵 羅欽順의 기의 철학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도덕론에서는 退溪 李滉과 高峯 奇大升 사이의 사단칠정논변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이루어졌는데, 고봉의 학설을 지지하였다. 퇴계가 ‘四端理發-七情氣發’이라는 理氣互發說을 주장한 데 대하여 고봉은 “칠정은 氣發만이라 할 수 없다”고 하고, 그 증거로 ‘性發爲情’(성이 발하여 정이 된다), ‘心은 리기의 合’(심에는 리와 기가 다 있다)을 들었다. 이것은 “사단은 칠정 밖에 있는 별도의 정이 아니라 칠정 중에서 특수한 경우를 말한 것이다”라고 하는 사유방식에서 나왔다. 율곡은 이것을 지지하고 나아가 사단까지도 ‘氣發理乘’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人心-道心은 상대적으로 말하였다. 리-기는 원래 존재론적 개념인데, 도덕론에도 통용함으로써 여러 가지 논리적인 문제를 야기하였다. 퇴계가 고봉의 異議 제기에 대하여 ‘理發氣隨-氣發理乘’이라 함으로써 오히려 논리적 명석성이 후퇴하면서 오해를 불러 일으켰고, 고봉과 율곡은 도덕론을 존재론적 리기 개념에 치중하여 해석함으로써 퇴계 호발설이 도덕론으로서 가지는 ‘對立的 立論’(分開論)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고봉의 최초의 퇴계설에 대한 이의 제기는 자기의 생각이므로 사상사적 의의가 있고, 이것을 지지한 율곡의 도덕론 역시 더욱 상세히 전개되어 주자학을 더욱 풍부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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