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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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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25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63 - 18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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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제강점기 다산(多山) 박영철(朴榮喆,1879~1939)의 기행문인『아주기행』을 발굴하여 소개한 것이다.『아주기행』은 기행문이지만 정보보고서에 가까운 양식이었고, 자연히 여행에 대한 소감이나 미감은 기행문보다는 오히려 삽입한시에 잘 나타나고 있었다. 박영철은 일제강점기에 우리 국토를 시작으로 간도와 만주, 대만과 중국동북부, 그리고 유럽을 여행하였다.『아주기행』에 나타나는 시적 특질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가 국내 명산을 유람하면서 지은 작품은 현실을 벗어난 탈속적인 경지를, 일본을 여행하고 지은 시들은 모두가 발전하는 문명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명산이 문명에 훼손되지 않은 순수 세계였다면, 일본의 그것은 문명을 표상하고 있었다. 그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고 남긴 기행 한시는 쇄락한 러시아제국의 모습이고, 심상지리도 그것에서 멀지 않다. 중국에 대한 다산의 시적 형상화는 복잡하고 미묘하였다. 지역에 따라서 상해는 근대의 풍요로운 모습을, 대만은 문명과 문화로 나아가는 모습을 표상하였다. 한편, 만주에 대해서는 대동아의 이상을 구현하는 심상지리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렇지만 중국에 대한 전반적인 심상지리는 대체적으로 광활하고 웅대하지만 부패하고 몽매한 지역으로 표상하고 있었다. 『아주기행』의 곳곳에는 일본의 선진 문명에 대한 흠모와 동경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이것은 문명과 개화를 내세우며 침략을 획책한 일제 대동아공영론의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친일문학의 한 유형으로 평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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