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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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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29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23 - 4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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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농암 김창협의 퇴율절충론의 특징을 퇴ㆍ율 성리학과의 비교를 통해 밝히고자 한다. 농암은 남인과 노론의 학설을 절충하고자 하였던 절충론자의 대표적 인물이다. 농암이 살았던 17세기 후반은 퇴계학파와 율곡학파 간의 대립이 학문상의 차이를 넘어 정치적 붕당으로 심화되었던 시기였다. 농암은 노론의 거두였던 김수항의 둘째 아들이면서, 율곡의 적전이었던 우암 송시열에게 수학했다는 점에서 기호학파라 규정할 수 있다. 그러나 농암은 단순히 율곡사상을 계승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측면에서 율곡 학설의 미비점을 찾아 비판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퇴계의 견해를 수용하여 절충하고자 하였다. 농암은 사실의 존재 영역과 인간 도덕의 영역을 구분하고, 같은 개념도 그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고자 하였다. 농암은 율곡의 기발이승일도의 논리로는 이러한 의미를 잘 나타낼 수 없으며, 사단과 같은 순수한 정, 인간 본성에서 그대로 나온 정서를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존재론에 있어서는 율곡의 기발이승일도설을 긍정하면서도, 도덕론에 있어서는 퇴계의 호발설의 입론 형식을 긍정하였던 것이다. 결국 농암은 도덕론적 측면에서의 리의 절대성과 선행의 자발성을 확보하기 위해 퇴계의 호발설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면서도, 이를 율곡의 기발이승일도의 틀 안에서 보고자 하였다. 농암의 퇴율절충론은 율곡의 약점을 퇴계의 설에서 수용하는 단순한 절충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퇴율성리학의 재구성을 추구하였다는 데에 그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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