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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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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49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345 - 37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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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기호학파의 입장에서 남계 박세채의 퇴율절충론을 고찰하고자 한다. 그의 학맥은 영남학파와도 닿아 있지만 기호학파의 입장에서 보면 대표적 퇴율절충론자이기도 하다. 그는 율곡사상에 기반을 두면서도 퇴계의 사상을 자유롭게 수용하였다. 그것은 그의 가학적(家學的) 배경에서 찾을 수 있다. 남계는 ‘반남 박씨’로 여말부터 내려온 명문사대부 집안이다. 그의 외조부인 신흠은 주자학만을 고수하지 않은 대학자였고, 그의 조부 박동량도 붕당간의 대립을 넘어 광범위한 교류를 가졌던 인물이다. 박세채는 이러한 영향으로 산림학자로 자처하면서도 훈척(勳戚)에 대한 선입견 없이 당대의 명사들과 교류할 수 있었고, 당파를 초월한 자유로운 교류를 할 수 있었다. 박세채에게 뚜렷한 스승이 없다는 점 또한 자유로운 학문 풍토를 가능하게 하였다. 박세채는 7세부터 부친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이미 11세 때부터는 율곡의 사상을 학문의 지침으로 삼았다. 그리고 20세에 영남학파인 김상헌의 문하에 입문하여 수학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학맥은 그가 율곡의 사상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퇴계의 사상을 자유롭게 수용할 수 있게 하였다. 박세채는 율곡의 존재론에 기반을 두면서도, 율곡 가치론의 부족한 윤리실천의 문제를 퇴계에게 찾아 절충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그의 성리학의 목표가 실천의 문제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려는 데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박세채의 퇴율절충론은 율곡학파나 퇴계학파의 묵수가 아니라, 현실적용에 필요한 올바른 유학적 논의의 정당화를 위한 작업으로서의 절충 및 그것의 실천이 목적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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