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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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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47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41 - 27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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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일본 에도江戶시대의 대표적인 화파인 가노파狩野派 화가들이 조선과의 회화교류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의 문제를 고찰하여 보았다. 에도시대 御用畵師 집단을 대표하던 에도 가노파 화가들은 17세기 이후 파견된 조선 통신사를 접대하거나 통신사가 일본에 당도하기 이전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활약을 하였다. 또한 가노파 화가들은 막부의 고관이나 각지의 다이묘, 혹은 부호들이 소장하였던 많은 그림들을 감정, 기록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들은 수많은 한중일의 그림을 보았고, 이를 縮圖라고 하는 자료에 간단한 스케치로 담아 전해지게 하였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가노 탄유(狩野探幽, 1602-1674)의 縮圖가 있다. 어용화사인 가노 탄유는 조선 통신사를 대접하기 위한 여러 준비를 하는데 동원되었고, 실제 통신사 수행화원들을 만났으며, 조선 國王에게 선사된 병풍그림도 그렸다. 후에는 조선 통신사의 행렬을 담은 그림도 그리는 등 조선과 관련하여 많은 활동을 하였다. 그는 자신이 본 그림들을 기록한 수많은 축도를 제작하였다. 그러한 축도 스케치 중에는 조선 그림으로 확인된 여러 스케치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는 현존하는 그림과 연결되는 것도 있고, 기록과 스케치를 통해서 조선그림으로 추정해 볼 수 있는 작품들도 있다. 가노 탄유와 가노 쓰네노부(狩野常信)를 비롯한 에도 가노파 화가 중 奧繪師 화가들은 가장 보수적인 화가집단이었다. 그들은 17세기 이전부터 조선문화와 그림을 직간접으로 경험하였음에도 작품에서 朝鮮風을 수용하는데에는 신중하였다. 조선과의 교류에서 가장 많은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였던 일본의 가노파 화가들이 조선회화에 대해서 어떠한 인식과 태도를 지녔는지, 또한 회화작품에 조선풍을 어떠한 방식으로, 어느 정도까지 활용하였는지의 문제 등은 한일회화 교류에 관한 연구를 심화하기 위하여 앞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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