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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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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56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07 - 24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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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대학(大學)󰡕 전(傳) 10장에 등장하는 혈구지도(絜矩之道)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 한 정조(正祖, 1752~1800)의 정치관, 곧 혈구정치관(絜矩政治觀)의 사상적 특징을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의 정치판단이론을 적용해 고찰하는 연구다. 휴머니즘적 정치철학의 측면에서 볼 때, 정조의 혈구정치관은 일면 아렌트의 정치판단이론과 일맥상통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하다. 󰡔대학󰡕의 이론 요점을 명덕(明德)으로 󰡔대학󰡕이 제시하는 정치판단의 원리를 혈구로 간주하는 정조는, 혈구를 할 수 있는 근원을 명덕으로 이해하며, 또한 명덕은 곧 본심(本心)이라고 해석한다. 그리고 그는 혈구정치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본심을 키우는 공부 비법으로 ‘활법活法)’을 제안한다. 그런데 그 내용을 상세히 들여다보면, 정조의 명덕 본심, 혈구지도, 활법의 개념과 체계는 아렌트의 정치판단이론의 핵심 개념과 체계를 이루는 ‘공통감(common sense)’, ‘상상력(imagination)’, ‘반성(reflection)’, ‘판단(judging)’, ‘판단 훈련’ 등의 전모와 상당히 유사하며, 양자가 공히 정치의 본질을 ‘소통’과 ‘동의(同意)’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볼 때 󰡔대학󰡕의 혈구정치관을 발전적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자신의 독창적인 ‘명덕=본심’관 및 활법 공부론과 연계시키고 있는 정조의 휴머니즘적 정치사상은 상당한 혁신성과 철학적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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