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제27권 제2호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279 - 331 (5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남북이 내셔널시네마의 기원으로 호명하는 나/라운규〈아리랑〉의 의미 변천을 추적한다. 나/라운규〈아리랑〉은 남북 영화사의 시작점이자 동시에 분단의 세월만큼 해석의 차이가 분명한 텍스트이기도 하다. 나/라운규〈아리랑〉은 일제 말기에 개봉되어 영화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조선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는 이유에서도 ‘조선영화’의 시초로 신화화되었다. 분단 이후 남북은 서로의 정치사회적 배경과 냉전 하 상호 경쟁이라는 구도 속에서 나/라운규〈아리랑〉을 서로 다른 의미로 소환하여 재해석한다. 예컨대 남한에서 나/라운규〈아리랑〉은 서구 영화의 대항으로서 내셔널시네마의 텍스트적 특성을 드러내는 리얼리즘의 정전이 되었다면, 북한에서 라운규〈아리랑〉은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기원이자 계급의식을 담은 민족적 영화의 전형으로 해석된다. 나/라운규〈아리랑〉이 남북 각각의 내셔널시네마의 성격을 규정짓는 장르적 범례로 의미화되면서, 영화 텍스트에 대한 상반된 해석뿐만 아니라 영화인 나/라운규도 상이한 성격으로 기억된다. 동일한 영화인과 텍스트를 두고 남북이 구별적인 의미를 구성하였다는 것은 분단으로 인해 굴절될 수밖에 없었던 내셔널시네마 구축 과정의 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나/라운규〈아리랑〉’에 대한 역사의미론적 접근
Ⅲ. 〈아리랑〉이라는 ‘근대적 사건’
Ⅳ. 카프계 영화담론과 〈아리랑〉
Ⅴ. ‘한국영화’ 만들기와 나운규〈아리랑〉: 1950-60년대
Ⅵ. ‘조선영화’ 만들기와 나운규〈아리랑〉: 1950~60년대
Ⅶ. 나가며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9-330-000968016